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 답안지 작성의 모든 것: 불합격을 피하는 쉬운 해결 방법
목차
- 답안지 작성, 왜 어려울까?: 핵심 포인트를 놓치는 이유
- 실기 답안지, 이것만 알면 합격: 채점관이 원하는 답안 작성법
- 작업형 답안지 작성 A to Z: 항목별 작성 꿀팁
- 기관 작업: 시동 불량, 배출가스 등
- 섀시 작업: 동력 전달, 조향, 현가, 제동
- 전기 작업: 등화, 충전, 시동 장치
- 기관 정비 답안지 작성, 이렇게 접근하라
- 실린더 헤드 가스켓 불량: 불량 판정 기준과 정비 조치
- 점화 플러그 점검: 상태 판독 및 정비 조치
- 섀시 정비 답안지 작성, 놓치기 쉬운 포인트
- 브레이크 액 점검: 육안 점검부터 정량 판정까지
- 휠 얼라인먼트 측정: 측정값 분석과 정비 조치
- 전기 정비 답안지 작성, 오답률을 줄이는 방법
- 배터리 점검: 전압 측정과 비중 측정
- 퓨즈박스 점검: 회로도 분석과 단선 점검
- 만점 답안지를 위한 마무리 전략: 최종 점검과 검토
답안지 작성, 왜 어려울까?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 시험은 단순히 정비 작업을 능숙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수험생이 작업 자체는 성공적으로 수행했지만, 답안지 작성에서 감점을 받아 불합격의 고배를 마시곤 합니다. 이는 답안지 작성이 작업의 결과와 원인, 그리고 정확한 조치 방법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답안지 작성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첫째, 작업 결과에 대한 정확한 수치와 판정 기준을 명시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 전압이 낮음"이라고만 기재하고, 측정값인 '12.2V'와 정상 범위 '12.6V 이상'을 함께 표기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채점관은 수험생이 정확한 기준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측정값과 함께 정상 범위(정비지침서)를 반드시 기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불량 여부를 명확히 판정해야 합니다.
둘째, 원인과 조치 방법을 모호하게 작성합니다. "점화플러그 불량"이라고만 적고, 왜 불량인지(카본 퇴적, 전극 마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정비 조치 역시 "교환"이라고만 적는 것보다, "정비지침서에 따라 신품으로 교환 후 규정 토크로 조임"과 같이 구체적인 절차를 명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점관은 수험생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올바른 정비 절차를 알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셋째, 답안지 양식에 맞춰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답안지에는 '고장 현상', '측정값', '판정', '고장 원인', '정비 조치' 등 여러 항목이 있습니다. 각 항목에 맞는 내용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답안지 양식은 채점관이 수험생의 사고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틀입니다. 이 틀을 무시하고 서술형으로만 작성하면 채점관에게 혼란을 주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기 답안지, 이것만 알면 합격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 답안지 작성의 핵심은 '논리적 서술'입니다. 단순히 측정값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고장 현상 - 측정/진단 - 판정 - 원인 분석 - 정비 조치'로 이어지는 정비사의 사고 과정을 답안지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점관이 원하는 답안의 세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정확성: 측정값은 반드시 정확한 수치를 기재하고, 판정은 정비지침서에 명시된 규정값을 기준으로 명확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캠 각 센서의 기준 전압은 4.8V이고, 측정값은 2.1V이므로 불량이다"와 같이 작성합니다.
- 구체성: 원인과 조치는 모호한 표현을 피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배출가스가 과다"라는 현상에 대해 "산소 센서의 출력 전압이 낮아 공연비가 농후해졌기 때문"이라는 원인을 제시하고, "산소 센서를 신품으로 교환하고, DTC(고장 코드)를 삭제한다"는 조치 방법을 명시합니다.
- 체계성: 답안지의 각 항목(고장 현상, 측정값, 판정, 원인, 조치)에 맞춰 내용을 일관성 있게 작성합니다. 답안지에 '고장 현상'이 없다면 생략하고, '측정값'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유동성 있게 대응해야 합니다.
작업형 답안지 작성 A to Z
작업형 실기 시험은 크게 기관, 섀시, 전기로 나뉩니다. 각 작업 유형별로 자주 출제되는 항목과 답안 작성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기관 작업: 시동 불량, 배출가스 등
기관 작업에서는 주로 시동 불량, 배출가스 과다, 엔진 부조 등의 문제가 출제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서 점검, 액추에이터 점검, 연료 압력 측정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 시동 불량: 시동 불량의 경우, 크랭크 각 센서(CKPS)나 캠 각 센서(CMPS)와 같은 주요 센서의 신호 점검이 필수입니다. 답안지에는 "크랭크 각 센서의 기준 저항값은 1,000~1,400Ω이고, 측정값은 500Ω이므로 불량이다. 센서 내부 단선이 원인이며, 신품으로 교환한다"와 같이 작성합니다.
- 배출가스 과다: 배출가스 과다는 주로 산소 센서(O2S), 매니폴드 압력 센서(MAPS), 스로틀 포지션 센서(TPS) 등의 고장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답안지에는 "배기가스 분석 결과 HC가 200ppm 이상 측정되어 불량이다. 산소 센서의 출력 전압이 0.1V로 기준값 0.45V에 미달하므로, 연료 혼합비가 농후하여 미연소 HC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산소 센서를 교환하고, 고장 코드를 소거한다"와 같이 작성합니다.
섀시 작업: 동력 전달, 조향, 현가, 제동
섀시 작업에서는 브레이크, 조향 장치, 휠 얼라인먼트 등 안전과 직결된 항목들이 주로 출제됩니다.
- 브레이크 점검: 브레이크 패드 두께, 라이닝 마모 한계, 브레이크 액 비중/수분 함유량 등을 점검합니다. 답안지에는 "브레이크 패드 두께가 1.5mm로 측정되어, 한계값인 2mm 이하이므로 불량이다. 패드 마모로 인한 제동력 저하가 예상되므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한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 휠 얼라인먼트: 캠버, 캐스터, 토인/토아웃 값을 측정하고 정비 지침서와 비교하여 판정합니다. 답안지에는 "측정값은 캠버 +1.5°, 캐스터 +5.0°, 토인 1.5mm로, 캠버가 기준값 +0.5°~+1.0°를 벗어나므로 불량이다. 사고로 인한 서스펜션 암의 변형이 원인이며, 캠버를 규정값으로 조정하거나 손상된 부품을 교환한다"와 같이 작성합니다.
전기 작업: 등화, 충전, 시동 장치
전기 작업은 회로도 분석 능력과 측정 장비 사용 능력을 평가합니다.
- 배터리 점검: 배터리 전압, 비중, 충전 상태 등을 점검합니다. 답안지에는 "배터리 단자 전압은 12.1V로, 기준값 12.6V에 미달하므로 불량이다. 배터리 셀 노화로 인한 용량 저하가 원인이며, 배터리를 교환한다"와 같이 작성합니다.
- 등화 장치 점검: 전구의 단선, 회로의 단선/단락 등을 점검합니다. 답안지에는 "테일 램프가 점등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회로도 분석 결과, 퓨즈 박스 내 테일 램프 퓨즈가 단선된 것을 확인하였다. 퓨즈 단선이 원인이며, 규격에 맞는 신품 퓨즈로 교환한다"와 같이 작성합니다.
기관 정비 답안지 작성, 이렇게 접근하라
기관 정비는 복합적인 문제가 많아 답안 작성 시 논리적인 흐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린더 헤드 가스켓 불량: 불량 판정 기준과 정비 조치
실린더 헤드 가스켓 불량은 연소 압력 누설, 냉각수 유입, 오일 누유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답안지 작성 시에는 이와 관련된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장 현상: 엔진 오일이 혼탁해지고, 냉각수 탱크에 거품이 발생한다.
측정/진단: 라디에이터 압력 시험기를 이용하여 냉각수 압력을 측정하였고, 오일 캡을 열어 육안으로 오일 색상을 확인하였다. 압력 시험기에서 규정 압력(예: 1.0kgf/cm$^2$)까지 가압 후 압력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판정: 압력이 유지되지 못하고, 오일에 냉각수가 섞여 우유빛으로 변색된 것으로 보아 실린더 헤드 가스켓이 불량으로 판정된다.
원인: 과열로 인한 실린더 헤드와 블록의 변형, 혹은 가스켓 자체의 노후화로 인해 압력이 누설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비 조치: 실린더 헤드를 탈거하여 가스켓을 신품으로 교환하고, 실린더 헤드와 블록의 평탄도를 점검한다. 평탄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연마 또는 교환한다.
점화 플러그 점검: 상태 판독 및 정비 조치
점화 플러그는 엔진 연소 상태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부품입니다.
고장 현상: 엔진 부조 현상이 발생하고, 출력 저하가 느껴진다.
측정/진단: 점화 플러그를 탈거하여 육안으로 전극의 상태를 확인하고, 갭 게이지로 간극을 측정하였다. 전극에 카본이 두껍게 퇴적되어 있고, 간극이 규정값(예: 0.8~1.1mm)보다 넓은 1.4mm로 측정되었다.
판정: 전극에 카본이 쌓이고 간극이 넓어져 점화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아 점화 플러그 불량으로 판정된다.
원인: 엔진 오일이 연소실로 유입되거나, 연료 혼합비가 농후해져 불완전 연소로 인한 카본 퇴적이 원인이다. 또는 오랜 사용으로 인한 전극 마모가 원인일 수 있다.
정비 조치: 점화 플러그를 신품으로 교환하고, 간극을 규정값에 맞게 조정한다. 카본 퇴적의 원인이 되는 엔진 오일 누유, 혹은 연료 분사 상태 등을 점검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섀시 정비 답안지 작성, 놓치기 쉬운 포인트
섀시 정비는 육안 점검과 더불어 정확한 측정값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레이크 액 점검: 육안 점검부터 정량 판정까지
브레이크 액은 수분 함량에 따라 비등점이 낮아져 베이퍼 록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장 현상: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페달이 깊게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측정/진단: 브레이크 액 수분 측정기를 사용하여 수분 함량을 측정하였고, 육안으로 색상과 유량을 확인했다. 수분 함량이 4% 이상으로 측정되었고, 액의 색상이 어둡게 변색되었다.
판정: 브레이크 액의 수분 함량이 규정치(3% 이하)를 초과하여 비등점이 낮아졌으므로 불량이다.
원인: 브레이크 액은 흡습성이 강하여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한다. 장기간 교환하지 않아 수분 함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정비 조치: 브레이크 액을 모두 교환하고, 브레이크 라인 내 공기를 완전히 배출하는 에어 빼기 작업을 실시한다.
전기 정비 답안지 작성, 오답률을 줄이는 방법
전기 정비는 회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터리 점검: 전압 측정과 비중 측정
배터리 상태는 차량의 시동, 충전 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고장 현상: 시동 시 스타트 모터의 회전력이 약하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측정/진단: 멀티미터로 배터리 단자 전압을 측정하였고, 배터리 비중계로 전해액의 비중을 측정했다. 전압이 12.2V로 기준값인 12.6V에 미달하고, 비중이 1.220으로 기준값인 1.260~1.280에 미달한다.
판정: 배터리 전압 및 비중이 모두 기준치 미달이므로 충전 불량 또는 셀 노후화로 인한 불량이다.
원인: 알터네이터의 충전 기능 불량이거나, 배터리 자체의 노후화로 인해 충전 효율이 저하된 것이 원인이다.
정비 조치: 배터리 충전 상태를 점검하고, 충전 효율이 낮을 경우 신품 배터리로 교환한다. 또한, 알터네이터의 충전 전압을 측정하여 충전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만점 답안지를 위한 마무리 전략
답안지 작성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최종 검토를 해야 합니다.
- 수치 확인: 작성한 모든 측정값이 정확한지, 그리고 정비지침서의 규정값과 비교하여 판정이 올바른지 다시 확인합니다.
- 논리적 흐름: 고장 현상부터 정비 조치까지의 논리적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합니다. 불필요한 내용이나 모호한 표현이 없는지 점검합니다.
- 오타/비문 수정: 오타나 비문이 있으면 채점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꼼꼼히 확인하여 수정합니다.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 시험은 작업 능력뿐만 아니라, 정비 지식을 답안지에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답안지 작성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 있게 시험에 임하여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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